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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뜨거운 여름 제33회 하계 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됩니다. 하계올림픽은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들이 많아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10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어떤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주요 경기 일정, 구기종목 탈락이유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의 다양한 소식들을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보시려면 하단의 공식 앱 다운로드 하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 기간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 기간은 2024년 7월 24일 ~ 8월 11일까지 총19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함께 진행 예정인 패럴림픽 기간은 8월 28일 ~ 9월 8일까지 총 12일간 진행 예정입니다. 파리올림픽의 첫 경기는 7월 24일부터 치러지며, 7인제 럭비와 축구 예선 경기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이보다 이틀 뒤인 7월 26일이며 한국시간으로 7월 27일 새벽 3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기존 경기장에서 하던 고정관념을 깨고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합니다. 센강에서 배를 타고 각국 선수단이 10개의 다리를 지나며 입장하고 다리와 그 주변에서 화려한 개막식 행사를 진행합니다. 지난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 이후 100년 만의 올림픽이라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어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도시 전체가 축제의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폐막식은 파리올림픽 마지막날인 2024년 8월 11일 모든 경기를 마치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진행되는 자세한 일정 보시려면 하단으로 이동하셔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주요 경기 일정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은 핸드볼을 제외한 모든 구기종목에서 탈락하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최소 인원인 22 종목 144 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에 그치며 16위였던 대한민국은 양궁, 태권도를 중심으로 펜싱, 수영, 육상 등에서 5개의 금메달과 최종순위 15위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출전 종목 중 매달이 기대되는 종목들의 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럽에서 열리는 경기이다 보니 7시간의 시차로 인해 대부분이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일반 직장인들이 시청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경기들이 많습니다. 아래 주요 일정 확인해 보시고 볼 수 있는 경기 체크해 두시길 바랍니다.
■ 양궁
양궁은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역사에서 항상 메달의 기대를 하게 되는 종목입니다. 세계대회보다 국내 선발전이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대한민국 선수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가장 기대가 되는 종목입니다.
출전선수로는 남자대표 3명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여자대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3명 총 6명이 출전합니다.
경기종목 | 현지시간 | 한국시간 |
여자 단체전 결승 | 7/28 오후5시 | 7/29 밤12시 |
남자 단체전 결승 | 7/29 오후5시 | 7/30 밤12시 |
혼성 단체전 결승 | 8/2 오후4시 | 8/2 밤11시 |
여자 개인전 결승 | 8/3 오후2시 | 8/3 밤9시 |
남자 개인전 결승 | 8/4 오후2시 | 8/4 밤9시 |
■ 수영
수영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 가장 많은 인원인 23명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친 수영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특히, 황선우선수는 지난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이번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큽니다. 황선우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으로 성장 중인 김우민 선수도 주목할 만합니다. 특이점은 수영의 단체전인 계영에 4명이 아닌 6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고 합니다. 수영의 간판스타인 황선우, 김우민선수가 올림픽 기간 동안 워낙 많은 경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체력안배 차원에서 6명의 선수로 로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올림픽에 황선우선수 3 종목(자유형 200m, 400m, 계영 800m)과 김우민선수 5 종목(자유형 200m, 400m, 800, 1500m, 계영 800m)에 출전합니다.
경기종목 | 현지시간 | 한국시간 |
남자 400m 자유형 결승 | 7/27 밤8시 | 7/28 새벽3시 |
남자 200m 자유형 결승 | 7/29 밤8시 | 7/30 새벽3시 |
남자 800m 자유형 결승 | 7/30 밤9시 | 7/31 새벽4시 |
남자 800m 자유형 계영 결승 | 7/30 밤10시 | 7/31 새벽5시 |
남자 1500m 자유형 결승 | 8/4 오후6시 | 8/5 새벽1시 |
■ 태권도
태권도는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8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있는 우리나라 국기입니다.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이 된 기간동안 초반에는 많은 메달을 획득했지만 모든 종목이 그렇듯 특정 국가에 메달이 몰리게 되면 규칙을 바꾸던가 출전 선수의 인원제한을 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평준화를 시키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체격적으로 뛰어난 서양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져 메달을 획득하기가 녹록지 않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꼭 태권도 종주국의 실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58kg 박태준(남), -80kg 서건우(남), -57kg 김유진(여), +67kg 이다빈(여), -49kg 강미르(여) 총 5명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경기종목 | 현지시간 | 한국시간 |
여자 -49kg 결승 | 8/7 밤9시 | 8/8 새벽4시 |
남자 -58kg 결승 | 8/7 밤9시 | 8/8 새벽4시 |
여자 -57kg 결승 | 8/8 밤9시 | 8/9 새벽4시 |
여자 -67kg 결승 | 8/9 밤9시 | 8/9 새벽4시 |
남자 -80kg 결승 | 8/9 밤9시 | 8/10 새벽4시 |
■ 배드민턴
배드민턴은 하계올림픽 종목 중 우리나라가 강한 종목이고 역사적으로 방수현, 박주봉, 김동문, 하태권, 이용대, 가장 최근 안세영선수까지 많은 스포츠 스타들을 탄생시킨 종목입니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안세영선수가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대회기간 내내 무릎이 좋지 못해 국민들이 많이 안쓰러워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부상 없이 대회 잘 치러내길 기대해 봅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전종목(5 종목)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경기종목 | 현지시간 | 한국시간 |
혼합복식 결승 | 8/2 오후4시 | 8/2 밤11시 |
여자복식 결승 | 8/3 오후4시 | 8/3 밤11시 |
남자복식 결승 | 8/4 오후4시 | 8/4 밤11시 |
여자단식 결승 | 8/5 오전10시 | 8/5 오후5시 |
남자단식 결승 | 8/5 오후3시 | 8/5 밤10시 |
■ 탁구
탁구는 우리나라에서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 중 하나로 2022년부터 한국프로탁구리그가 시작되어 그 인기가 더 커졌습니다. 대표선수로는 남자 임종훈, 장우진, 조대성 3명과 여자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 3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이점은 여자선수 중 전지희, 이은혜 선수는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로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삐약이 신유빈선수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탁구는 우리나라 선수들 실력은 좋지만 워낙 중국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 금메달 획득은 어려운 종목입니다. 그렇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대진운이 따라준다면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만큼은 만리장성의 벽을 넘어설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경기종목 | 현지시간 | 한국시간 |
혼합복식 결승 | 7/30 오후2시 | 7/30 밤9시 |
여자단식 결승 | 8/3 오후2시 | 8/3 오후9시 |
남자단식 결승 | 8/4 오후2시 | 8/4 오후9시 |
남자단체 결승 | 8/9 오후3시 | 8/9 오후10시 |
여자단체 결승 | 8/10 오후3시 | 8/10 오후10시 |
■ 펜싱
펜싱은 대한민국이 강세인 하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입니다. 지난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부터 가장 최근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까지 총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를 따내며 펜싱 강국의 위치에 올라 있습니다. 여자 유명선수로는 남현희선수와 '할 수 있다!!'의 감동 스토리로 유명한 박상영선수, 최근 방송활동으로 유명한 김준호 선수 등 많은 유명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전보다 단체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도 좋은 성적 기대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2024 파리올림픽에 여자 에페(개인, 단체), 사브르(개인, 단체), 남자 플뢰레(개인), 사브르(개인, 단체), 에페(개인) 총 8 종목 14명에 선수가 출전합니다.
경기종목 | 현지시간 | 한국시간 |
여자 에페 개인 결승 | 7/27 밤9시 | 7/28 새벽4시 |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 7/27 밤9시 | 7/28 새벽4시 |
남자 에페 개인 결승 | 7/28 밤10시 | 7/29 새벽5시 |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 | 7/29 밤9시 | 7/30 새벽4시 |
남자 플뢰레 개인 결승 | 7/29 밤10시 | 7/30 새벽5시 |
여자 에페 단체 결승 | 7/30 밤8시 | 7/31 새벽3시 |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 7/31 밤8시 | 8/1 새벽3시 |
여자 사브르 단체 결승 | 8/3 밤8시 | 8/4 새벽3시 |
■ 육상
육상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 경보, 세단뛰기, 높이뛰기 총 3 종목에 3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육상종목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인데, 2022년부터 높이뛰기에서 우상혁선수가 뛰어난 성적을 내면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대회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을 했다고 하는데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높이뛰기종목의 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꼭 메달 따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경기종목 | 현지시간 | 한국시간 |
남자 높이뛰기 결승 | 8/10 밤7시 | 8/11 새벽2시 |
■ 골프
골프 종목은 1904년 이후 112년 만에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그 대회에서 박인비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골프는 코로나를 겪으며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스포츠 종목으로 많은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타 종목 스포츠 선수, 연예인, 일반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골프 예능프로그램도 많이 생기는 등 축구 열기만큼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이번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에 남자선수 2명 김주형, 안병훈 여자선수 3명 고진영, 김효주, 양희영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경기시간도 오후시간으로 많은 국민들이 응원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골프인들의 기대만큼 좋은 성적 거두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종목 | 현지시간 | 한국시간 |
남자 1라운드 | 8/1 오전9시 | 8/1 오후4시 |
남자 2라운드 | 8/2 오전 9시 | 8/2 오후4시 |
남자 3라운드 | 8/3 오전9시 | 8/3 오후4시 |
남자 4라운드 | 8/4 오전9시 | 8/4 오후4시 |
여자 1라운드 | 8/7 오전9시 | 8/7 오후4시 |
여자 2라운드 | 8/8 오전9시 | 8/8 오후4시 |
여자 3라운드 | 8/9 오전9시 | 8/9 오후4시 |
여자 4라운드 | 8/10 오전9시 | 8/10 오후4시 |
구기종목 탈락이유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에는 대한민국에서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고 인기 있는 구기종목들의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구기종목들의 경기가 있는 날 우리나라 경기가 살아나는 날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 축구
축구는 다들 아시다시피 A대표팀 감독 선임 및 아시안컵 기간 팀 운영 문제로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진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과 U-23 아시안컵의 일정이 겹치는 데에도 불구하고 U-23 감독인 황선홍감독을 A대표팀 임시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정작 중요한 대회에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겸한 대회인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충격적으로 인도네시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면서 올림픽 10회 연속 출전이라는 세계기록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역대 올림픽은 어린 축구 선수들의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인데 아쉽게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펼쳐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야구
직관 관중수로만 따지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구는 이번에 정식종목에서 제외가 되면서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유럽은 야구보다 축구의 인기가 훨씬 높고 야구를 하는 나라도 몇 개국 없을뿐더러, 야구의 중심지인 미국 MLB에서 유명선수들의 올림픽출전을 지지해주지 않아 이번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한 몇 안 되는 구기종목인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음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지정되었으니 다음 올림픽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 농구, 배구
농구는 프로 드래프트 때 1차 지명이 끝나면 뽑을 선수가 없다고 할 정도로 어린선수들의 선수층이 얇아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많이 뒤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국내에서 인기가 없고 선수들의 수준이 낮다 보니 세계에서 경쟁할 수가 없고 당연히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구는 최근 몇 년간 김연경선수를 중심으로 여자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농구와 마찬가지로 국내 인기가 떨어지면서 선수층은 얇아지고 수준도 같이 낮아지다 보니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자축구와 야구를 제외하면 모든 구기종목들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 사회의 엘리트 스포츠의 전체적인 침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적으로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지만 정작 스포츠를 직업으로 하기에는 몇몇 종목을 제외하고는 인프라가 너무 열악해 도전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의 스포츠 직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이런 상황들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 기간, 일정, 대한민국 주요 경기 일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림픽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스포츠선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가장 큰 스포츠 축제입니다. 아쉽게도 유럽과의 시차로 인해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시간에 진행되는 경기가 많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응원해 주시면 대한민국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대회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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